본문 바로가기

tzdiary

동백나들이(3)

동백 나들이 세번째 이야기

탁구공네 준공 기념으로다 아톰과 선물을 준비했다.

큼지막한 웨버로다가... 어차피 우리가 쓸 것 ㅋ

 


아톰이 골라 보낸 것은 이것이 아니었는데,

탁구공네가 비용을 더 지불하고 이 녀석으로 교환했단다.

 

선명한 파랑색이 아주 이쁜 웨버 ^^

 

이렇게 재받이도 따로 있는 녀석이네...^^

 

다리 먼저 조립하고~~^^

 

재받이도 끼우고~~^^

 

이렇게 다리를 끼우면~~^^

 

아... 손잡이도 ㅋ

 

이쁜 웨버가 모습을 드러냈다.

보름달이 도착하기 전 수고를 덜어줄 요량이었는데...

마치고 나니 보름달의 소소한 즐거움을 뺃은 것 같은 미안함이 스믈스믈...^^;

 

보름달 도착시간에 맞춰 고기도 준비해놓고

 

삼겹살과 목살로 ^^

 

우하는 카레를 담당 ^^

 

다양한 재료를 준비 중~~~

 

이 카레가루가 아주 대단하다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것과는 구성성분이 전혀 다른...

 

그냥 끓이면 국처럼 되어버려 감자를 갈아넣어야 하는 수고를 하게 만드는...ㅋ

 

차콜에 불을 붙이기.

차콜 스타터가 의외로 성능이 좋다.

신문지 몇장만으로 불을 붙일 수 있다는...^^

 

이렇게 아래에 차콜을 깔아놓고

 

고기와 파인애플 ^^

고기와 함께 구워먹는 파인애플 맛이 아주 끝내준다.

왜 전에는 몰랐을까? ㅋ

 

소세시를 위한 자리도 마련해주고~~^^

 

조금 졸리운듯 한 쩌장성도 자리를 빛내주기 위해 동참.

조금 쌀쌀한 날씨였는데...

 

시작은 단출한 상차림으로~~

 

연기가 모락모락~~

 

가끔 뚜껑을 열고 고기를 뒤집어주고 ^^

 

고기가 아주 맛나게 익었네.

 

이렇게 접시에 옮겨서

 

파인애플과 함께 먹기 좋은 크리로 잘라주고~~^^

 

우하표 된장국도 등장해주심...

아주 시원한~~ 고기와 밥이 땡기는 된장국 ^^

 

이렇게 상은 채워지고~

 

우리의 쩌장성은 배를 채우시고 곯아떨어지심 ㅋ

 

아직은 좀 추운데 괜찮을라나?

 

음... 군침도네...

 

고기가 거의 소진되었을 쯤 등장해주신 우하표 가레 ^^

 

감자, 당근, 양파, 버섯, 닭고기, 소고기...음... 여튼 푸짐하네 ㅋ

 

식사를 마친 후 보름달이 들고온 선물 나눔식 ^^

 

개봉하자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는 꽃향이 온 방안에 퍼진다.

 

당분간 차향에 묻혀 살겠군.

 

요녀석도 나누어 주심.. 땡큐~~

 


잠에서 깨어난 쩌장성,

출장에서 돌아온 보름달과 간만에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

 

잘 먹고, 잘 쉬고 온 주말 ^^

장소를 허락해 준 탁구공과 보름달, 그리고 쩌장성 어린이에게 감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