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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잔 라디오

김광석 -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가끔 이  분이 무척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이 분의 목소리는 잊혀지지 않습니다.

너무 일찍 우리 곁을 떠난...'가객'

한때는 이분의 노래를 즐겨 듣고 부르던 때도 있었습니다.

이 분의 목소리를 들으며 그 때의 타잔으로 돌아가봅니다.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듣기]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내 텅빈 방문을 닫은채로


아직도 남아있는 너의 향기 내 텅빈 방안에 가득한데


이렇게 홀로 누워 천정을 보니 눈앞에 글썽이는 너의 모습


잊으려 돌아 누운 내 눈가에 말없이 흐르는 이슬 방울들


지나간 시간은 추억속에 묻히면 그만인 것을


나는 왜 이렇게 긴긴밤을 또 잊지 못해 새울~까


창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보다 커진 내 방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 저마다 아름답지만


내 맘속에 빛나는 별하나오직 너만 있을 뿐이야


창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보다 커진 내 방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