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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zdiary

몇달만에...

2009. 2. 15.  몇달만에 나서보는 서울 맛집 탐방
두부요리와 빈대떡으로 여기저기 거론되고 있는 구기동 토속집을 가봤다.
유명하다 해서 비까번쩍할 줄 알았는데 큰 길가에 소박하게 자리잡고 있다.
처음엔 그냥 지나쳤다.

두부찌게.. 국물이 빨갛다.
매울줄 알았는데 의외로 맵지는 않다.
호박과 양파가 많이 들어가 달달한 맛도 강하다. 

빈대떡.. 다른 집 빈대떡과 달리 피자 조각처럼 나온다.
빈대떡 가운데 김치를 송송 썰어넣어 씹는 맛도 괜찮다.
집사람 양을 생각 못하고 너무 많은 양을 주문한 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가까운 부암동 드롭을 찾았다.
이곳에 핸드폰을 떨어뜨리고 나왔는데 집에다 놓고 나온 줄 알고 한밤중까지 돌아다녔다.
집에 가보니 핸드폰은 없고... 밤 10시에 집사람한테 전화가 왔다.
 드롭인데 핸드폰 놓고 가셨다고... 다시 부암동으로 고고~~~
고맙기도 해서 예정없던 원두 한봉지를 사가지고 왔다.
 

코스타리카...무겁고 꽉 차게 느껴진다.
드롭은 유기농커피만 다룬다. 몇몇가지는 공정무역도 있고...^^

전에는 없던 사이드메뉴가 몇가지 생겼다.
호박 안에 케익을 넣은 것을 먹고 싶었는데 다 나갔단다.

아직은 회복이 덜 되어 아웃포커싱

바깥에서 본 드롭... 통창이 시원하다.
 
몇달동안 벼르던 영화관 구경
집앞에 CGV가 생겼는데 갈 때마다 보고싶은 것은 매진 또는 시간이 맞질 않음.
워낭소리... 다큐멘터리 영화로 백만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난 처음으로 자막있는 국산영화를 봤다.
할아버지, 할머니 대사는 자막없인 도저히 알 수가 없었다.

CGV 푸드코트

왠만하면 식사는
 

밖에서 하고 가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