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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맛집/한식/파주] 통통한 소금구이 장어, 갈릴리농원

2009. 2. 28 파주 갈릴리 농원
장어 소금구이
예전 비닐하우스 시절부터 부모님을 모시고 다니던 곳
지금은 번듯하게 건물을 지어 영업을 하고 있다.
손님을 수용 못해 뒤쪽에 확장공사를 하고 있다.




예약을 받지 않는 주말엔 식사시간을 피해 가도
최소 30~40분을 기다려야 겨우 자리가 난다.
운이 안좋으면 두 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이 집 장어맛을 볼 수 있다.

장어와 소금, 야채, 소스만 나오는게 이 집의 특징
그래서 이곳에 갈 때는 집에서 밥과 김치 등을 싸간다.
이 날은 편의점에서 김치와 햇반을 사갔다.
처음 오는 사람은 좀 어리둥절 할게다.
간혹 아무 준비도 못해온 테이블에서 김치를 좀 달라는 부탁을 받기도 한다.
그럴땐 나눠 먹는 미덕을 베푸는 것이 소화에 도움이 된다. 

장어를 불위에 올리고 뒤집기는 딱 한번만
껍질 쪽을 먼저 익히고 뒤집어 살 쪽을 익히면 된다.
좀 익었다 싶으면 한입에 쏙 먹을 만큼 가위로 잘라 석쇠 한켠에서 좀더 익힌다.
김치도 구워 함께 먹으면 최고!!!
 
숫불을 만드는 가마가 가게 구석에 있다.

캠핑할 때 화로대 안에 시뻘겋게 달아오른 숫을 보면 무아지경에 빠진다.
저 아저씨는 죽을 맛이겠지 싶다. 한겨울에도 추운줄 모르고 지내실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