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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맛집/일식/가로수길] 가로수길 수타메밀우동 오비야

2012. 2. 19.
오랜만에 압구정동에 나갈 일이 있어 들른 곳.
가로수길에 수타면으로 알려진 곳이라 한 번 가봤습니다.

이렇게 반지하로 된 구조라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시구요~~^^


입구도 몇 계단을 내려가야 합니다.


친절한 안내까지 문에 붙혀놓았습니다.


영업시간입니다. 브레이크타임에 가시면 곤란하니 참고하세요.


3시에 임박해 갔더니 한산합니다.

받아준 것을 고마워해야 하나?


테이블 세팅입니다. 깔끔하네요~~^^


아쉬운 점이 보입니다.

시치미 통의 뚜껑이 없습니다.

처음 봅니다. 개방해 놓은 모습을...^^;

음식이 나오기 전에 내어준 것입니다.

면을 튀긴 것인데 예전에 많이 먹던 라면땅과 비슷한~~^^

추억 속으로~~


오픈된 주방입니다. 그러나 턱이 높아 바가 아니면 잘 볼 수는 없습니다. ^^


메뉴판입니다.

오비야의 이름을 붙인 이유를 적어놓았습니다.


주말 세트 메뉴는 이렇습니다.


일품요리 메뉴는 이렇구요~


그 밖에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부가세 10%별도네요...^^;


우하가 롤를 맛보고 싶어해 A정식을 주문했습니다.

덴뿌라우동과 튀김, 롤이 나옵니다.

오늘의 롤은 새우롤이랍니다.

그리고 나베야끼우동도 하나!


사장님께서 동경조리사전문학교를 나오셨나봅니다.


후식으로 나오는 메밀쿠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수제메밀비누도...


사케에 관한 글도 붙여놓았네요.


나베야끼우동이 나왔습니다.

일단 일본에서 먹는 것과 가격차이가 거의 없다는 것에... 아니 오히려 비싸게 느껴지는 것에 아주 감탄!!!


국물은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재료의 일부가 덜 익은 상태로 나온 것도 있습니다.

나중에 쑥갓에서는 가늘고 긴 무언가가 나왔네요...

음식을 먹은 후 종업원에게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확인해 보겠습니다'라는 답변 하나로 패스~~


덴뿌라우동과 그 친구들이 나왔습니다.


이것이 덴뿌라 우동이구요...


그 친구들 중 하나인 튀김입니다.

기름을 좀 더 빼서 나왔으면 좋을 뻔 했습니다.


그 마지막 친구, 새우롤입니다.

속을 알차게 채워 넣어 좋은 상태입니다.^^


튀김을 찍어 먹는 녹차소금입니다.

일반적으로 간장소스를 내는데 이 곳은 소금을 내줍니다. 특이합니다.


우동 면발은 수타면의 특징인 씹는 맛이 살아있습니다.

탱탱하고 쫀득합니다.

그런데 약간 밀가루 냄새가 남아있습니다.

조금 많이 익히면 탱탱한 느낌이 사라지고, 덜 익히면 밀가루 냄새가 남고...

그 사이의 타이밍을 잘 맞추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의 베스트는 롤입니다.

꽉 찬 속이 식감도 아주 좋았습니다.


새우튀김입니다. 기름만 살짝 더 빼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깻잎튀김인데... 좀 더 향이 많은 재료를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식사를 마치면 후식으로 나오는 메밀과자입니다.


계산서입니다.

너무 기대를 하고 가서인지 실망이 좀 컸습니다.

위치한 곳이 가로수길이라서 그런가요?

가격도 만만치 않구요.

재방문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