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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맛집/일식/을지로입구] 페럼타워 맛집 코스, 야마야

2012. 2. 21.
결혼을 앞 둔 후배커플과 저녁식사를 위해 
아주 오랜만에 을지로입구 페럼타워를 방문했습니다.
지난 번 방문에는 만텐보시를 갔었는데,
오늘은 야마야입니다.
<만텐보시 방문기 보기>
일단 맛은 대체로 만족,
재정부담은 하늘을 찌르는 수준.
맛난 삿포로 생맥주를 과하게 들이켰더니..^^;
그런데 계산은 후배가 해버렸다는..
정태야 잘 먹었어~~ 다음에 맛난 거 살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큼지막하게 걸려있습니다.
이 곳이 야마야!!!

위치는 을지로입구역 근처 페럼타워 지하 1층입니다.

혹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디너정식을 먹어볼까합니다.

주말에도 되는건가 싶지만...^^;


빨간 메뉴판이 매력적이네요.


메뉴판을 펼치면 야마야 명란과 관련 음식에 대한 소개가 나옵니다.

우하가 명란을 만들어 달랍니다.

168시간 숙성... 인내와 끈기의 음식이네요.

일단 타잔은 명태가 아니므로 알을 낳을 수 없습니다.^^;


하카다 모츠나베는 꼭 먹어보려 합니다.


우리는 4명이므로 3~5인 추천 세트로 주문을 했습니다.


역시 깔끔한 테이블 세팅 ^^


양념통과 컵, 수저 등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양념통에 뚜껑이 다 덮여있네요.

오비야와 다른 모습입니다. ㅋ


상당히 다양한 사케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


우리는 삿포로 맥주로 통일~~^^

한동안 맥주는 아사히였는데, 최근 삿포로로 점점 입맛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거품이 상당히 밀키합니다.


채소와 달걀 프라이 반숙, 그리고 파마산 치즈가 뿌려진 샐러드

채소도 싱싱하고 드레싱도 좋았습니다.


만족스러운 교자^^

그러나 단품으로 보면 쟈니덤플링 만두가 우위입니다.


명란계란말이네요.

여러번 말았습니다.

맛은 so so ^^;


맛 조흔 윙~~

타잔이 세개나 흡입해 버렸습니다.

정태가 세개...ㅋ


명란, 치즈, 닭안심으로 만든 튀김입니다.

조금 짰습니다. 시큼한 맛도 있구요.


이게 무슨 요리인가 했습니다.

메뉴판을 보내 닭고기 요리라고 하네요..

이것도 자꾸 젓가락이 가는 메뉴였습니다.


우엉튀김인데 담백하고 고소한게 괜찮았습니다.


모츠나베를 주문했는데 먹다가 사진을 찍었네요..^^;

나베는 정말 먹어줄 만 합니다.

간도 적당하고 곱창 같은 것이 들어있는데 쫄깃하고 달콤합니다.

육수가 밴 우엉을 씹는 느낌도 좋았구요...

너무 배가 불러 국수나 죽은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나중을 기약해 봅니다.


야마야... 을지로입구에서 가볼만 한 곳 중 하나로 찜 해놓지만
시원한 맥주 몇 잔에 몇 가지 음식 맛보려면
주머니 사정 좋을 때여야 생각이 날 것 같네요...^^;

아니면 몇끼 굶고 가야하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