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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맛집/카페/혜화동] 커피가 맛 있어지는 시간, 사흘

2012. 2. 19.
지난 11월 방문 후 두 번째 방문한 카페 사흘~~
대학로 인근에서 맛 난 커피를 맛 볼 수 있는 두 곳의 카페 중 하나입니다.

혜화동 로터리에서 성북동 쪽으로 조금 들어간 곳에 있어 한적한 분위기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커피를 로스팅한 후 72시간 정도 지났을 때 가장 좋은 맛을 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카페 이름을 사흘로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도에 세워놓은 입간판입니다.

사진을 함께 붙여놓은 것도 이 집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라 할 수 있겠네요 ㅎㅎ.


메뉴판 표지입니다.

수학책인가요? ^^;


다양한 종류의 원두로 내려주는 핸드드립과 에스프레소를 베이스로 한 바레이션 커피, 몇 가지 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맥주와 와인도 준비가 되네요. ^^


약간의 사투리를 구사하시는 사흘의 사장님이십니다.^^


11월 방문 때의 모습입니다.

한 쪽에 여행생활자 유성용씨가 앉아계시네요.


핸드드립용 그라인더는 후지로얄 R440입니다.

온도계가 탐이 납니다. ^^


이쁜 잔에 커피가 나왔습니다.

커피가 식었을 때 부탁하면 따뜻한 커피로 또 내려주십니다. ^^

비용이 추가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11월 방문 때에는 유성용씨의 모습도 한 컷 담았습니다.


11월 방문 당시 유성용씨가 추천해 준 안나푸르나 트래킹 코스입니다.

열심히 그림까지 그려가며 좀솜 트래킹 코스를 설명해 주셨는데,

네팔에 가보니 1년여 전에 그 코스는 사라졌답니다.

도로가 생기면서 트래킹이 불가능해 졌다고 하네요.

아쉬움이 남습니다.


사흘에 비치되어 있는 피자 책자입니다.
기발한 아이디어입니다.
한 쪽엔 레시피가 한 쪽엔 완성된 파자의 그림이 담겨져있습니다.

한가로운 주말 마지막 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