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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솔섬 캠핑(하나)

2009. 3. 28~29 강원도 봉평 솔섬

지난해 6월 금대리 캠핑 중 우하가 한양대병원 응급실로 직행...
최근 컨디션이 조금 회복된 우하가 캠핑 가자는 말을 종종 했지만
우려스러워 나서기가 좀처럼 쉽지 않았다. 
 
전에는 집에서 자고 쉬고 먹는데 필요한 것들을 많이 챙겨 갔었는데
이번 캠핑은 둘의 잠자리와 저녁거리로 웰빙떡볶이 재료만 달랑 준비해 갔다.
그 밖의 캠핑 필수품들은 아통과 반달이네가 맡아줬다. 고마운 녀석들 ^^

치료를 받고 출발한 터라 조금은 늦은 시간에 도착해 바로 저녁 준비.
범상치 않은 떡볶이 재료들 

조리 후 마직막으로 삶은달걀 투하
한집당 한개씩
아톰은 솔로이므로 이득 ^^


먹을거리 앞에서는 마냥 즐거운 캠퍼들
같은 것을 먹어도 캠핑에서라면 맛도 두 배 즐거움도 두 배 ^^


랜턴 아래에서의 저녁식사
은은한 조명이 아주 운치있다.


저녁식사 후 간단하게 한 잔.
안주로 준비한 삼겹살.
더치오븐에 조리 준비.
음주 인구는 보름달과 타잔, 이렇게 달랑 둘이지만
그렇다고 안주도 둘만의 차지는 아니지. ^^


더치오븐에 재료를 넣고
이렇게 위아래로 차콜을 올려놓으면
그 열과 압력으로 안의 재료가 익는다.


한 시간 정도 지난 후 투껑 오픈!!!
잘 익었다.
숯불에 구워 먹는 것 보다 훨씬 부드럽다.
집에서도 이렇게 해먹었으면...^^


숙련된 칼 솜씨
보름달 이제 요리사 다 됐다.
 
집게와 칼로 한번에...
고기 전문 요리사 '보름달'
먹음직스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