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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삼청동 맛집/한식/서울서둘째로잘하는집] 한방차와 단팥죽을 서울서둘째로잘하는집

2012. 3. 12.
수제비로 파트식을 마치고, 2차~~
<삼청동 수제비 파트식 보기>
도대체 이 분들의 배는... 하면서 군말 없이 따라나선 서울서둘째로잘하는집.
오래 전부터 알던 곳이고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이제서야 첫 방문입니다.

서울서첫째로잘하는집이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다음 번에 가면 사장님께 여쭤봐야겠습니다.

이 곳도 워낙 유명한 집이라~~~ 

컵에는 띄어쓰기가 되어있네요 ㅎㅎ

오전11시부터 오후10시까지 영업을 하고
명절만 쉬는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입니다.

저를 제외한 세 분은 단팥죽을 주문했습니다.
타잔이 조금 부담스러워 했더니,
임대리가 원기충전 십전대보탕을 주문해 주십니다.

잠시 메뉴판을 보더니 녹각대보탕으로 주문을 마구 바꿔주십니다.
누가 먹을건지 잠시 헷갈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제 메뉴는 저의 의사는 7%정도 반영된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ㅋ

단팥죽이 나왔습니다.
와우 고명이~~ 아주 먹음직스럽습니다.
팥이 아주 곱게 갈아진 단팥죽입니다.
한 숟가락 맛을 봤는데 상당히 달달합니다.

큼지막한 찹쌀떡도 들어가 있습니다.
이건 후식이 아니라 식사로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 몫이 나왔습니다.
녹각대보탕 = 십전대보탕+녹각
녹각은 따로 낸 후 탕에 넣어주시는데,
너무 순식간이라 촬영에 실패했습니다. ㅋ

조금 식힌 후 쭈욱 들이켰습니다.
약간 쌉쌀하고 달고 그렇습니다.
먹을만 합니다.
한 번 먹어서 그 효능은 잘 모르겠네요.

이렇게 여기저기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을 각인시킵니다.

출입문 옆에 공중전화가 있습니다. ^^
요즘 가게 안에 공중전화를 둔 곳이 여기말고 또 있을까요?
아주 정겨운 풍경입니다.
동전 공중전화기 ㅎㅎ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가 영업시간이지만
음식 나오는 시간과 마지막 주문 시간을 감안한 안내문을 친절하게 붙여놓으셨습니다.
가실 분들 참고하세요~~^^

다음 번엔 식사로 단팥죽을 먹어보려합니다.
최근 삼청동에 갈 일이 거의 없어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