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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필운동 맛집/분식/필운동 다이어리] 카페야 분식집이야? 필운동 다이어리 떡볶이

2012. 3. 29.

기타 모임이 취소가 된 저녁시간...갑자기 생긴 여유...

어디서 이 여유를 즐길까 고민하다 서촌으로 향했습니다.

원래는 바로 누하우동초밥으로 가려했는데, 급하게 경유지 설정.

'필운동 다이어리'를 경유하기로 했습니다.


상호는 물론 간판까지 떡볶이집 보다는 카페로 더 잘 어울리는 모습이랄까요? ㅎㅎ

감각 있으신 사장님이실 것 같습니다.

주소 : 서울시 종로구 필운동 167-1

필운동 다이어리 내부의 모습입니다.

아주 깨끗하게 정리가 된 홀,

그리고 시진은 찍지 못했지만 주방 역시 아주 깔끔했습니다.

이태원(한남동)의 깡통만두와 견줄만한 깔끔함이랄까요?

 

서너명 정도가 옹기종기 앉을 수 있는 조그만 방이 있습니다.

방이라기 보다는 마루라고 하는 편이 이해가 쉽겠네요.

벽에는 이렇게 발레리나의 사진이 붙어있구요.

 

메뉴판입니다.

주메뉴인 떡볶이와 갖가지 사리, 그리고 단품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문은 카운터에서 합니다. 그리고 여타 식도구도 셀프네요. ^^

이 정도는 움직여 주는 게 건강에 좋다고 생각합니다.ㅋ

'필운동 다이어리의 덮밥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음 번에는 덮밥을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조미료 사용하지 않는 맛 좋아합니다. ㅎㅎ


떡볶이, 계란사리, 어묵사리는 냄비에 함께 나오구요.

만두사리와 라면사리는 따로 나오네요.

처음부터 함께 끓여 내면 불어버리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

보글보글 떡볶이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무언가 깔끔한 느낌이 확 오네요 ㅎㅎ

깔끔함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버너입니다.

가게 안의 모든 버너가 번쩍번쩍 광이 납니다.

일반적인 떡볶이집의 버너와 많은 차이가 있는 버너입니다.



떡복이 맛이 큰 차이가 있겠습니까만은

이런 분위기에서 먹는 맛은 사뭇 다릅니다.

맛 참 좋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