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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안나푸르나 - 세 유부남의 가벼운 여행 다섯째 날(1) 2011. 11. 20. 트래킹 둘째날이다. 안나푸르나에서의 첫 날밤... 깊은 잠을 수 없었다. 설레임 때문이었을게다. 안나푸르나 봉우리들 위로 서서히 동이 터온다. 오늘은 또 어떤 하루가 우리 일행을 기다리고 있을까? 오늘은 이 곳 간드룩에서 촘롱까지 이동한다. 8시 출발!!! 다시 짐을 꾸린다. 성호씨는 약을 챙기고~ 후언선배도 약을 챙기고~ 이제 제법 해가 올랐다. 산머리에 햇살이 떨어진다. 오늘 아침식사는 빵으로 간단히 먹을 계획이다. 짐 속에서 성호씨가 가져 온 치즈와 후언선배가 챙겨 온 참치캔을 꺼냈다. 싸 온 부식들을 빨리 먹어야 짐을 줄이지~~^^ 세르파, 포터들이 롯지 주인장과 무슨 계산을 한다. 커미션 계산? 아님 본인들 숙식비 계산? 말을 알아들을 수 있어야지 원... 빵과 함께 마.. 더보기
안나푸르나 - 세 유부남의 가벼운 여행 네째날(2) 2011. 11. 19. 우리 일행의 짐은 정해져 있다. 그 짐을 네 명이 나눠 진다. 누군가가 가볍게 지면 누군가는 무거운 짐을 져야 한다. 세상살이다. 롯지에서는 식사 주문을 하고 한 시간 가량이 지나서야 식사가 나온다. 어느 정도 식객이 올 지를 모르니, 손님이 들어와 주문을 한 후에 그 때서야 재료를 다듬어 음식을 만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배가 고프기 전에 식사 장소를 정해 짐을 풀어야 한다. 점심식사 후 잠깐의 휴식을 마친 후 우리 일행은 간드룩을 향해 출발. 이 길을 돌아서면 어떤 길이 일행을 기다리고 있을까? 평탄한 길만 있는 것은 아니겠지? 산촌마을에서는 한해 농사로 거둔 곡식을 말리고 있다. 멀리 구름 속으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안나푸르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후언선배... 더보기
안나푸르나 - 세 유부남의 가벼운 여행 네째날(1) 2011. 11. 19. 드디어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ABC) 트래킹에 나선다. 첫 날 코스는 나야풀에서 간드룩 구간이다. 여정을 통해 내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낄 수 있을 것인지... 기대된다. 출발 시간은 새벽 6시. 우리 일행은 5시부터 일어나 샤워를 하고 마지막으로 짐을 점검했다. 여섯시 일단 숙소 체크아웃을 한다. 일주일 뒤에 다시 돌아오게 될 엔젤 호텔. 트래킹에 필요하지 않은 짐은 호텔에 맡겨놓는다. 6시... 시간에 맞춰 택시가 도착했다. 자그마한 택시에 우리 일행의 짐을 싣는다. 그래도 오늘은 새 차다. 게다가 아주 조금 크다. ㅎㅎ 우리 일행을 보고 골목 안쪽까지 빵을 파는 여인이 들어온다. 나야풀에서 아침식사로 먹을 빵을 몇개 샀다. 6시다. 호텔 마당에서 갈래를 기다린다. 안오.. 더보기
안나푸르나 - 세 유부남의 가벼운 여행 그 세째날(2) 2011. 11. 18. 서울뚝배기 여행자정보센터에서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ABC) 트래킹 퍼밋과 TIMS를 신청한 후 오후 3시까지 시간의 여유가 생겼다. 점심식사를 하고, 포카라 시내를 돌아보며 더 여유를 가지기로~~~ 우리로 치면 노점상이라고 해야 하나? 달걀을 잔뜩 싣고 나와 팔고 있는 상인. 지나는 행인들이 달걀을 사는 모습은 볼 수 없었는데, 누구한테 파는걸까? 강아지를 데리고 나온 노인을 모델로 한참을 찍어댄다. 찍고 액정보고, 찍고 액정보고... 수없이 반복한다. 모델료는 지불하고 찍는건지...^^; 부부로 보이는 한쌍이 어느 골목 귀퉁이에서 각종 신발을 수선하고 있다. 대부분이 등산화다. 등산에서 가장 중요한게 바로 등산화다. 오랜 시간 걸어야 하니 그럴 수 밖에. 등산 전후 이렇게 손을 .. 더보기
안나푸르나 - 세 유부남의 가벼운 여행 그 세째날(1) 2011. 11. 18. 포카라에서의 둘째날 잘 잤어? 오늘은 뭐해? 음... 트래킹 퍼밋, 팀스 신청해 발급 받고... 포터도 알아보고... 엔젤 호텔 마당의 아침... 여유롭다. 포카라 페와호수의 아침... 역시 여유롭다. 아침거리.. 비질을 하는 청년. 한국에서 건너온 새마을운동의 영향이란다. 포카라 거리에 나타난 경운기. 우리나라 시골 읍내 거리를 연상케 한다. 저것 봐~~~ 낮술~~~ 한잔 할까? 주인이 정말 한국사람일까? 각종 식자재를 식당에 납품하고 있는 상인 오늘 아침은 카페 콘체르토에서 일리커피와 함께 ^^ 일리 아메리카노 135루피 우리 돈으로 2천원 조금 안되는 가격. 음.. 맛은 어떨까? 아침식사는 조금 무겁게 해볼까? HEAVY SET!!! 50루피를 추가하면 HOT 드링크를 일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