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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zdiary

오늘은 조금 다른 샐러드?

2012. 1. 26. @마이홈

샐러드에 해물을 좀 넣어 볼 요량으로 퇴근길 장을 봤습니다.
그런데...현관문을 여는 순간...
청국장 향기가~~~^^

간단한 저녁식사를 계획했던 타잔이 푸짐한 저녁식탁 앞에 앉고야 말았습니다. ㅋ

오늘은 샐러드에 오징어와 칵테일새우, 그리고 홍합을 넣어봤습니다.
생새우를 사려했는데 판매하는 양이 부담스러워 냉동 칵테일새우로 대체했습니다.
홍합은 넣지 말걸 그랬습니다.
마지막 남은 것을 사왔더니... ^^;
오렌지를 깜빡하는 바람에 올리브유와 발사믹식초로만 ㅋ

타잔과 우하가 공히 가격대 성능비 상급에 랭크해 놓고 있는 G7 ^^

이렇게 간단히 먹으려 했습니다만...


소통의 부족이 낳은 결과는...

접시위에 납작 엎드려 있는 서대.
고혈압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장모님께서 손수 손질해 설명절 때 가지고 올라오셨습니다.
간간하고 쫄깃쫄깃한 것이 아주 밥도둑입니다.

타잔이 아주 좋아라하는 굴비입니다.
역시 장모님이 가지고 올라오신 녀석입니다.
간이 세지 않아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현관문을 열 때 타잔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었던 주인공이 이 녀석입니다.
역시 장모님께서 주신 청국장에 우하가 두부를 송송 썰어 넣고 찌게를 끓여 놓았습니다. ^^
오랜만에 먹어보는 장모님표 청국장.
사위들 건강을 생각해 역시 짜지 않게 만드셨네요. ㅎㅎ

장모님의 선물
양념게장~~~^^
손가락으로 한조각 집어 입으로 가져가 봅니다.
입안으로 게살이 쪼옥 빨려들어오는 느낌~~~ 

참 행복한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아... 배~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