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초순 어느 주말.
마당이 있는 집으로 초대해주신 보름달과 탁구공 덕에 수망로스팅에 도전!!!
달랑 원두와 도구만 주어졌다.
어떻게 하라는 거지?
로스팅 방법을 본 적도 없고, 누구한테 배운 적 없는 말 그대로 맨땅에 헤딩...^^;
생두와 수망을 집에서 준비해 갔다.
중요한 화력은 탁구공네 스노우픽 투버너를 빌림 ㅎㅎ
이렇게 망에 생두를 넣고~~
약불로 로스팅 시~작!
맞는 건지 모르겠네...
조금씩 콩의 색깔이 변하기 시작한다. 와우~~~
균질하게 볶는 것이 쉽지 않다. ^^:
1차 크랙이 진행되면서 타닥타닥하는 소리가 나기 시작하네 ^^
아... 팔아퍼 ㅜㅜ
첫 도전, 수망로스팅... 쉽지 않군..
게다가 옆에서 사진 찍는 녀석때문에 집중도도 떨어지고 ㅋ
수망로스팅의 후과...
마당이라 날려버리면 끝이니 그나마 다행 ^^
이렇게 타잔의 수망로스팅 첫 시도는 마무리.
일단 불조절(불의 세기와 불과의 거리)이 관건.
그리고 2차 크랙 시작 후 로스팅 마무리 시점을 정하는 것...
생각보다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