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29.
얼마 전 동네에 족발집이 새로 생겼습니다.
검증을 안해볼 수 없는 관계로 大자로 포장주문을 했습니다.
집에 놀러온 조카와 야식을 즐기기 위해...
한점 입에 넣은 순간... 이 집 이러면 오래 못갈텐데...라는 생각이 ^^;
족발로 입맛을 버렸으니 족발로 회복할 수 밖에...
며칠 뒤 동네에서 평이 좋은 한마음족발을 들러 포장주문 ㅋ
한마음족발은 포장과 배달만 합니다.
가게 상호처럼 부부가 늘 한마음으로 열심히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을 지날 때마다 한번 먹어봐야지 먹어봐야지 했는데...
4년이 지나서야 첫 시도를 해봅니다. ^^;
주소 : 서울 성동구 행당동 299-6
가격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얼마전 그 집은 대자가 3.2만이었는데...
밤 늦은 시간이라 족발이 얼마남지 않았네요.
족발 좋아하신다는 분들은 앞발만 드신다고 하는데...
대자가 앞발이겠죠?
대자로 포장을 부탁드렸습니다. ㅎㅎ
족발 하나로 푸짐하게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요것은 장모님표 무말랭이 ^^
족발과 아주 궁합이 잘 맞았습니다. ㅎㅎ
자~~ 이렇게 상추에 족발을 올리고, 마늘과 무말랭이도 얹어서~~
음... 맛 좋다~~!!!
냄새도 거의 나지 않고 고기도 쫀득쫀득한 것이 아주 좋았습니다.
족발을 즐겨 먹지는 않아 잘은 모르는데
장충동 쪽에서 먹었던 족발보다는 맛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는 족발도 동네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