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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08 휴가 두번째

2008. 6. 휴가 후반부는 아톰, 보름달, 반달이와 몽산포해수욕장에서

좀 게으른 탓도 있지만 휴가 이후 일도 많았고,
집사람이 한달이상 입원을 하는 바람에 이제서야 2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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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선이가 중국에서 사온 라면..
농심 로고가 딱 박혀있다.
국물색깔은 사리곰탕면과 비슷한데 훨씬 시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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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바람이 좀 세다.
스트링으로 나무에 고정..
야전침대 세대를 들여놓아도 넓직한 리빙쉘...하긴 겨울에는 다섯개도 들여놓고 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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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팽 식단이 점점 다양해진다.
이번엔 예진이네서 가져온 홍어회...
캠핑에서 홍어회를 먹어볼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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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주와 홍어회, 거기에 맛난 김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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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까지 등장... 쉬러 간 것인지 먹으러 간 것인지...당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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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근이가 구입한 스노우피크 테이블렌턴
자세히 보니 아래에 마데인코레아가 선명하다.
나중에 알아보니 이게 코베아에서 OEM방식으로 생산하는 것이란다.
무려 세배의 가격차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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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우하가 새로 준비한 메뉴
닭봉에 무슨 소스를 발라 구운 것인데 맛이 기가 막힌다.
대부분 고기요리가 먹고나면 좀 부담스러운데 그런 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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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다... 손에 들고 있는 것... 저 소스를 발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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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립...우하의 메뉴판은 어디까지 갈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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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선이가 중국 출장길에 사온 중국술을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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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에서부터가... 역시 중국술은 육류에 딱이다.
향도 좋고 맛도 좋고... 좀 독하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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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에 마시는 커피한잔
이건 또 뭐야... 인삼커피?
인스턴트 거피믹스인데 인삼맛이 섞여있다.
의외로 맛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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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후에는 맛조개를 잡으로 갯벌로 고고~~~
결국 한마리도 못잡고 귀환...
조개가 없는 건지 기술이 없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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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을 아침부터 고기다.
전생에 고기 못먹어본 녀석들이 모인건지...
하긴 야외에서는 육류만큼 요리하기 간단한 것도 없다.
다른 것들은 이것저것 재료들이 좀 필요하지만
육류는 불판만 있으면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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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아침식사 준비
바로 옆에서 밤새 철석되는 파도소리 때문에 밤새 잠을 설쳤더니
난 아직까지 비몽사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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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단 고기와 김 그리고 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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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 후 이번엔 고기를 낚으러 방파제로 향했다.
월척을 낚겠다는 보선이의 결연한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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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갑오징어
음.. 소주 생각이 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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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는 산 것이다. 설마 이것까지 우리가 잡았으려구...
막 들어온 조금만 배에서 2만원어치를 샀더니
할머니께서 끝도 없이 담아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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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전 게 다듬기..
뭐 있어? 솔로 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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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맛나게도 먹는다.. 아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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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메뉴로 스파게티를 준비하는 우하
내가 크림스파게티를 워낙 좋아하는터라
우하가 스파게티 요리만 가르치는 강좌까지 다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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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좋아좋아
옆에서 보고만 있어도 흐뭇
야외다 보니 코펠에다 그냥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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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오븐에 올려놓은 게도 잘 익었다.
수분도 그대로 남아 참 부드럽게...^^
더치오븐도 마련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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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후 가만히 않아 쉬는데 바다에서 뭐가 펄쩍펄쩍 튀어오른다.
그 유명한 숭어다.  '숭어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라는 속담에 나오는 그 숭어.
정말 수도 없이 튀어오는다. 오른편에서 또 왼편에서.... 가까이에서 또 멀리서...

보름달과 반달이 커플이 이번엔 숭어낚시를 위해 바다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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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시도했지만 수확이 없다. 이번엔 태공을 바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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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 미끼만 갈아 끼우는 커플... 한마리는 낚아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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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새 해가 서쪽으로 떨어진다.
이렇게 우리의 휴가도 끝나간다.

차에 텐트와 침낭.. 그리고 이런저런 잡동사니들은 싣고 그냥 떠났다.
여느 때 같았으면 여기저기 예약하고 준비부터 소란스러웠을텐데
별 준비없이 가볍게 떠났다. 음식준비한 우하에게는 쉬운 출발이 아니었겠지만...
그렇게 출발해 정말 쉰 것처럼 쉬고 왔다.
이렇게 여유롭게 평생을 살 방법은 없을까라는 평생의 고민은 그대로 안고 왔지만.. ^^
뭐 방법이 있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