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에... 이태원 쟈니덤플링 ^^
위치는 이태원 해밀턴 호텔 맞은 편 길(보광동 가는 길)로 내려가시다 오른쪽 첫번째 골목에서 우회전 조금 내려가심 왼편에 ^^
그 사이 인테리어도 좀 많이 바뀐 듯 합니다.
이 거울이 예전에도 있었나? 가물가물...
입장시 직원 안내을 받으라는 메세지도 붙어있네요.
다행히 우리가 갈 때까진 두어 개의 테이블이 남았 있어 바로 들어갔습니다.
잠시 뒤 사람들이 우루루... 줄 서 기다리더라는...
늘 그렇듯 새우물만두와 군만두를 주문하고 잠시 기다렸습니다.
만두에 무슨 찬이 필요하겠습니까만은 ^^
군만두가 나왔습니다.
한쪽은 굽고 한쪽은 찐 만두입니다.
독특하죠?
열 개의 군만두...가격은 7천원.
새우물만두도 바로 이어 등장해주심 ^^
역시 7천원.
군만두 하나를 집어듭니다.
만두 속의 즙이 매우 만족습니다.
새우물만두 속 역시 새우 한마리가 다소곳이 들어앉아 있습니다.
피가 두툼한데 부드럽고 쫄깃합니다.
군만두와 물만두...의 특징은 속이 자기들끼리 단합대회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동네 만두집에서 먹는 만두와 다른 점이죠.
만두를 반쯤 잘라 먹다보면 속이 흩어지는 것이 일반 만두인데,
이 곳 만두는 속이 자기들끼리 뭉쳐있어요.
유명한 만두집 가면 종종 그러한 경우가 있습니다만 ^^
아마도 만두속을 만들 때 접착제를 쓰나봅니다.
그 접착제가 전분이 아닐까하는 우하의 추측입니다. ^^;
전에는 만두 두 접시를 먹고 한 접시를 더 주문해 먹었는데...
오늘은 마파두부덮밥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처음이네요...^^
역시 7천원..
중국집 마파두부보다 접시는 작으나 두부가 아주 풍성합니다.
한 숟가락 떠 봅니다.
타잔에게 조금 맵기는 하지만,
만두만으로는 조금 심심하신 분들은 함께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음... 경쟁력 있다 생각됩니다. ^^
이태원 쟈니덤플링... 줄 서 기다리지 않는 시간에 방문해 볼 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