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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zdiary

부암동 나들이

2009. 2. 22 부암동 나들이

부암동에 왠 비빔국수?
부암동에 새로운 명소가 생겼다고 오해 마시길...
비빔국수 한 그릇 맛보기 위해 큰 맘 먹고 강화도로 gogo~~
가는 날이 장날... 문은 굳게 닫혀있었다.
집에서부터 68km.. 왕복 135km... 고유가시대 아까운 내 휘발유...--;

메뉴 급 수정, 방화동 고성막국수
막국수는 춘천막국수가 전부인줄 알았는데...
수육이 먼저 나왔다,
담백, 깔끔한 맛
소주가 땡겼지만 운전을 해야하는 관계로... 아쉽

기본찬으로 나온 황태무침
홍어무침인줄 알았는데...
이 무침이 별미랍니다.

드디어 주인공 등장해 주십니다.
이렇게 면이 나옵니다.
곱배기 안시켰는데 추가 사리가 붙어 나왔습니다.
자세히 보니 다른 그릇보다 양이 적게 나와 추가로 담아준듯
동치미 육수는 따로 나옵니다.

비빔막국수는 소스가 함께...

육수를 부운 막국수
시원하고 깔끔한 맛입니다.
이제 냉면은 안먹을랍니다.
막국수 좋습니다.

부암동 드롭에서 모자뜨기 키드를 열었습니다.
난생 처음 뜨게질을 해봅니다.
아프리카에 보내진다는 모자
우리회사 2월 자원봉사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신생아 모자뜨기~~
잘 뜰 수 있을지 걱정이 태산 ^^;
 
아톰, 모자뜨기 설명서 탐독중
어머니 드린다고 바로 2세트 주문에 들어갔다.
 
거울에 비친 바리스타
커피맛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아톰은 사진 속의 바리스타가 내린 커피를 제일 맘에 들어한다.

오늘은 과테말라 ^^

아톰은 늘 페루를 주문한다.
커피향에 심취중

창밖의 큐브
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참 실용적인 차다.
실내도 생각보다 넓다.
처음에 와이퍼 레버와 깜박이 레버 적응에 잠깐 투자하면 무한 만족을 느낄 수 있다.
국내에도 좌핸들로 출시가 된다는 소문이 있다.
현대차 애 좀 먹겠는걸 ^^ 

창밖에서 본 드롭
시원한 통창으로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인다.
이곳도 이젠 사람들이 제법 찾는다.
한가하게 커피를 즐기는 것은 이제 포기해야 할 듯...

손뜨게 카페라고 아톰이 알려줬는데
천으로 이것저것 만드는 곳이다.
패브릭 카페 stammtisch... 클럽 에스프레소 바로 맞은 편에 있다.
 차도 팔고 재료도 팔고...

한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는 게시판
예전 학창시절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녹색 칠판
손으로 직접 그린 부암동 지도가 맘에 든다.

조용히 앉아서 작품을 만들고 계신 직원? 아르바이트생?
 판매하는 재료들이 진열되어 있다.

stammtisch 입구
부암동 다음은 어딜까
이런 분위기로 탈바꿈될 거리는...
미리 자리 봐둬야 하는데...

stammtisch... 차 맛은 어떨지
드롭에 자리가 없을 때 다시 한번 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