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31.
'건축학 개론'을 관람하고 저녁식사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결정한 곳입니다.
원래는 또 소나무를 가기로 했지만 너무 늦은 시간이라 가벼운 식사를 위해 장소를 바꾸었습니니다.
고대앞 멸치국수.
아주 유명한 곳이라 많이들 아시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행정구역으로는 제기동으로 나오네요 ^^;
24시간 문을 여는 곳이라 늦은 시간에 방문했더니 일잔 걸친 후 속풀이로 오신 분들도 계시네요.
허영만님의 만화 식객에도 소개된 집이라고 딱 붙어있네요 ㅎㅎ
메뉴판입니다.
뜨거운 국수와 차가운국수 그리고 김밥 ^^
우리 일행은 멸치국수와 김치말이국수, 오징어볶음김밥을 주문했습니다.
곱배기를 잠시 고민했으나 양이 많다는 아톰의 조언에 따라 보통으로...
원산지 표시와 반찬 추가에 대한 안내문입니다. ^^
이렇게 마련되어 있는 단무지와 김치를 양껏 덜어가면 됩니다.
추가시에...^^
식객 만화가 떡하니 붙어있네요. 큼지막하게 ~~
김밥에 딸려나오는 국물입니다.
멸치국물이네요 ^^
오징어볶음김밥이 나왔습니다.
검은깨가 뿌려져 나오네요.
오징어볶음김밥... 예상을 빗껴 가버렸습니다.
오징어채볶음김밥이라고 써놓으셨으면 좋았을텐데...
이 김밥은 조금 짭짤했습니다.
간을 조금만 약하게 해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멸치국수입니다.
멸치국수 계열에서 경쟁력은 상당하다 생각됩니다.
보통 다른 곳에서는 멸치육수의 비릿한 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
이곳은 이 맛을 상당히 줄였습니다.
멸치육수의 시원함을 살리고 비릿한 맛은 줄이고...
김치말이국수입니다.
멸치국수에 김치와 달걀, 깨가 추가되어 있는 국수입니다.
김치때문에 비릿한 맛을 전혀 느낄 수 없는 정도입니다.
국수를 먹으면서 생각해봅니다.
바다를 건너 온 면음식의 가격은 상당한 데
왜 우리 면음식의 가격은 그렇지 못할까...
육수를 내는 과정이 그리 간단하지는 않은데.
바다 건너 온 면음식의 가격에 거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