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풍경

2006. 5 발리 우붓시장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한 평생이라고 하는데... 더보기
눈꽃 2007. 2. 11 덕유산 올겨울 눈꽃을 보기 위한 세번째 시도 끝에 정말로 눈꽃다운 눈꽃을 볼 수 있었다. 다행히도 토요일 덕유산엔 눈이 내렸다고 한다. 그 덕에 우린 참 눈부신 경치를 맘껏 감상할 수 있었다. 주변엔 온통 감탄사를 연발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여기저기서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 때문에 향로봉 정상에 오르는 길이 만만치 않았다. 하늘에 선을 그은 경계의 정체는 무엇일까? 바다는 아니었다. 향로봉 정상에 바람과 눈이 만들어낸 걸작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덕유산 향로봉 산장을 향하는 등산객들이 줄을 이뤘다. 역시 산행 후 식사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즐거움이다. 막걸리와 파전, 그리고 주방 쪽에 드리워진 잭다니엘 커튼... 더보기
청계천 악사 2007. 1. 21 청계천 청계천 윗길을 따라 걷고 있었는데 아래에서 통기타 소리가 들렸다. 얼마나 오랜 시간 노래를 불렀는지 약간 쉰 목소리... 자신의 것인지 CD를 팔고 있었다. 하나는 5천원, 다른 하나는 만원... 더보기
신의 물방울 2007. 1. 21 종로 종로6가 어디쯤을 지나다 책방 앞에 섰다. 중고서적을 파는 서점인 것 같다. 영업을 끝나 내려진 셔터문에는 직접 손으로 그린 책 광고 포스터들이 붙어 있었는데... '신의 물방울'... 압권이다. 더보기
광장시장 탐방 2007. 1. 21 ~ 22 서울 한복판의 숨은 진주 '광장시장'을 찾았다. 일요일 밤 늦은 시간이라서인지 대부분의 상점들이 문을 닫았다. 시장통의 화재를 대비한 미니소방차 ^^ 상점들의 배치가 참 난해하다. 침구점 옆 생선가게, 생선가게 옆 해물가게, 해물가게 옆 정육점, 정육점 옆에는 옷가게다. --; 1차는 빈대떡과 막걸리로 시작했다. 길 가운데에 간이 탁자와 의자를 놓고 마주 앉은 사람들... 그리고 뒤에는 연신 빈대떡을 부쳐대는 아주머니들... 이렇게 푸짐한 빈대떡, 그리고 막걸리 한통... 배불리 먹고 계산을 하기 위해 물었다. "여기 얼마예요~~?" "육천원요" 잘못 들었나? 우린 귀를 의심했다. 만원을 내니 4천원을 거슬러주네...^^ 음 좋아... 저렴하게 1차를 때웠으니 다른 것도 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