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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zdiary

창경궁 나들이

2012. 4. 14.

벌써 4월 중순,

아직 못한 봄맞이를 위해 길을 나서 오후 늦게 다달은 곳, 창경궁 ^^


입장료 대인 1천원

두 명은 2천원

창덕궁 연계 관람권도 있었는데

시간이 어중간해 다음을 기약 ^^


입구 안쪽에 남아있는 몇 그루의 벚나무에 꽃이 활짝~~


나들이 나온 상춘객들이 저마다 추억을 담고 있네요 ㅎㅎ


창경궁은 성종 14년(1483)에

세조비 정희왕후, 예종비 안순왕후, 덕종비 소혜왕후 세분의 대비를 모시기 위해

옛 수강궁터에 창건한 궁이다.

수강궁이란 1418년에 세종이 상왕으로 물러난 태종의 거처를 위해서 마련한 궁이라고...

창 경궁은 창덕궁과 연결되어 동궐이라는 하나의 궁역을 형성하면서, 독립적인 궁궐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창덕궁의 모자란 주거공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성종대 창건된 창경궁은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으로 모든 전각이 소실되었고,

광해군 8년(1616)에 재건.

그러나 인조2년(1624) 이괄의 난과 순조30년(1830) 대화재로 인하여 내전이 소실되었다.

화재에서 살아남은 명정전, 명정문, 홍화문은 17세기 조선시대 건축양식을 보여주며,

정전인 명정전은 조선왕궁 법전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고...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고궁도 꽤 괜찮음 ^^


진달래도 화알짝 ^^


안쪽은 입구에 비해 조금은 한산하구나.


이렇게 여유로움을 즐기고


화사한 벚꽃도 담고


고궁 야간개장도 꽤 운치가 있을 것 같다 ^^


이렇게 고궁 봄나들이로 토요일 오후를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