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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zdiary

색다른 경험 - 사이폰 추출

2012. 1. 29.
우하 덕분에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사이폰 추출!!!

몇 해동안 커피 마시기를 즐기던 타잔과 우하.

그러다 좀 더 맛난 커피를 마셔보자는 욕심에
본격적으로 커피를 공부하기 시작한 우하.

집안에 커피 향이 끊이질 않더니
마침내 본격적으로 커피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안암동 보헤미안의 최영숙 선생님께서  
사이폰만으로 커피를 내는 커피집을 새로 내시게 된 것.

우하에게 낮시간 동안 그 곳을 보도록 하신답니다. ^^

일요일, 정식오픈을 1주일 앞두고 시연회를 가졌습니다.

 시연회를 몇 시간 앞두고 최영숙선생님께서 우하에게 숙제를 내주셨답니다. 
 사이폰으로 커피를 추출하는 것만 아니라 
자리에 앉아 계신 분들께 사이폰 추출법을 설명하며 추출하도록 한 것.

처음이라 조금은 어색했지만 잘 했습니다...화이팅!!!

자리 한 분들께 한 잔씩 내어드린 후, 잠깐의 여유...^^

다음 숙제가 이어졌습니다.

"자 이제 남편 분이 내리세요. 은하씨가 옆에서 가르쳐 주시구요."

헉!!! 당황스럽네요.

집에서 핸드드립은 종종 해봤는데..
사이폰... 한 번도 해본 적 없고, 다른 사람이 추출하는 것을 본 것도 다섯 손가락으로 세어도 남습니다..  
커피업에 종사하는 분들 앞에서 난생처음 사이폰 추출이라니...

자... 그래도 재미있게 내려볼까나~~~^^
심호흡 한번 하고~~~^^
바의 안쪽에 선 느낌이 상당히 어색합니다.
우하의 도움을 받아가며 내 인생 첫 번째 사이폰 추출에 도전했습다.

'어... 커피 맛...괜찮다...^^'

최영숙 선생님께서 좋은 커피를 가져오셨나보네요 ^^;

<도전! 사이폰 추출!!>





휴우~~~ 어렵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