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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맛집/카페/목동] 마음 따뜻한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땐, 커피아저씨 2009. 3. 22 목동 커피아저씨 목동 오목교역 앞에서 결혼식이 있었다. 한 학번 위 선배의 결혼식. 우하가 쉴 만한 곳을 찾기 위해 목동의 커피집 수배하다 찾아낸 곳. 커피아저씨 문이 잠겨있었다. 난감 그 자체... 그런데 잠시 뒤 갤로퍼 승용차 한대가 멈춰 서더니 커피아저씨가 내리셨다. 타잔 : "오늘은 문을 안여시나요?" 커피아저씨 : "일요일은 쉬는데... 잠깐 볼 일 보러 나왔습니다." 타잔 : "..." 커피아저씨 : "커피 한잔 내려드릴께요. 들어오세요" 잠시 뒤 커피아저씨의 젊은 제자 한분이 오셨다. 그 제자에게 맡기고 문을 열어놓으신단다. 아저씨의 약력이 장식대 사이에 붙어있다. 화려하다. 커피집을 열어볼까하고 문의하는 분들이 많은데 쉬운 일이 아니라고... 아주 굳은 각오가 아니라면.. 더보기
[맛집/분식/강화도] 면기행의 끝을 보자...강화국수 2009. 3. 21 강화도 지난번 막무가내 방문 실패 후 다시 찾은 강화도 비빔국수 이번에는 문을 열었다. 비빔국수 한그릇 먹겠다고 70킬로미터를 달려왔다. 그것도 두번씩이나 국수값보다 기름값이 더 나왔겠다. 메뉴는 단출하다. 비빔국수와 잔치국수 딱 두가지. 보통 3,000원 곱빼기 3,500원 주문한 비빔국수가 나왔다. 여느 국수집 비빔국수와는 사뭇 다르다. 고추장 양념이 아닌 묵은 김치와 고추가루가 양념으로 사용됐다. 잘 비빈 후 김치와 함께 한젓가락 어떤가요? 다른 곳의 비빔국수와는? 색깔도 좀 연하죠? 굳이 맛을 평가한다면 그냥 다르다고 말하고 싶다. 맛이 강하질 않아서 흔한 비빔국수에 익숙한 입맛을 가진 이들은... 배달도 된다. 철가방... 바깥 간판이 그냥 비빔국수로만 되어있었는데 철가방에.. 더보기
[맛집/한식/퇴촌] 캠핑 바베큐가 그리울 땐, 털보셀프바베큐 2009. 3. 15. 퇴촌 털보셀프바베큐 장시간 운전을 한 후 쉬고 있던 일요일 저녁 아톰에게 전화가 왔다. "형, 저녁 번개 어때?" "어디?" "형, 좋은데 없을까?" 순간 옆에서 우하가 외친다... "털보셀프바베큐~~~" 아까 낮에 지나치면서 점심을 해결할까 했던 곳인데... 이것이 그 텔레파시란 것인가!!! 100%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운전대를 잡았다. 네비야 나를 인도해다오~~~ 털보셀프바베큐로~~~ 도착... 간판 속 아저씨 어디서 많이 본 분이다. 저 분이 털보아저씨? 오랜 옛날 누구나 한번은 경험했을법한 '여름성경학교' 그 여름성경학교 현수막에 자주 등장하시던 인자한 예수님의 모습 아니시던가. 그 분이 이 곳에서 바베큐를 굽고 계셨다니... 고기를 고르면 이렇게 쇠막대기에 꽂은 고기 덩어.. 더보기
[맛집/카페/선바위] 지금은 커피브라더로 바뀐 커피와 쟁이 2009. 3. 9 과천 커피와 쟁이 선바위 커피와 쟁이 직장인의 로망 1층은 커피집이고 2층은 아마도 생활터인 것 같다. 바로 도로 옆에 있어 찾기도 쉽다. 메뉴판 커피 가격은 분당의 가비앙과 비슷한 것 같다. 한적한 분위기에서 오랜 시간 쉴 수 있는 공간 때마침 생두를 골라내는 작업을 하고 계셨다. 누구신지는 모르겠네... 안좋은 생두를 이렇게 일일이 손으로 골라낸다. 그래야 커피에서 잡냄새가 안난다고 한다. 커피를 내리고 계신 김종석 사장님 우하는 카페인이 적은 더치로 주문 이쁜 잔에 나온 더치커피 진한 더치커피를 마실때면 왠지 위스키를 마시는 느낌이 든다. 난 콜롬비아로... 언제나 되어야 콜롬비아 맛을 알게 될지... 늦게 아톰이 합류했다. 아톰은 사장님의 추천으로 녹차를 많이 발효시킨 황차를 .. 더보기
[맛집/한식/성북동] 평양식 만두를 맛 볼 수 있는 곳, 하단 2009. 3. 1 평양음식점 하단 한성대입구에서 성북동 방향으로 100여미터 올라가다보면 청과물집이 보이는데(잘 봐야 보인다^^;) 그 뒤편 길 안쪽에 있다. 처음 가는 사람은 찾기가 쉽지 않다.(어렵다가 맞겠다.) 네비게이션에서 '하단'이라고 검색하면 뜬다.(지니 기준) 아저씨가 만두를 빚고 계셨다. 사장님이 여자분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남편분이신 것 같음 이렇게 빚은 만두는 만두국과 만두전골에 들어간다. 만두만 따로 팔기도 하는데 무지하게 비싸다. 차림표 포스가 느껴진다. 액자로 만들어진 메뉴는 처음본다. 진품명품에 가져나가야할 것 같은... 만두 빚는 아저씨의 정체... 이렇게 생기셨다. 이렇게 손수 꼼꼼하게 만두국 육수에 만두만 들어있다. 육수맛 깔끔, 만두도 맛이 좋다. 냉메밀칼국수 냉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