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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대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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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의 추천으로 가 본 충무로 서대문곱창.
강남곱창 이후로 찾아낸 보물이다.
줄을 서 몇십분을 기다려야 자리가 나는 집이라 들었는데
운이 좋게도 빈 자리가 있었다.

주인아줌마의 입심도 대단하다.

차를 가져온 손님이 "아줌마 주차 어디다 해야 되요?"라고 묻자,
바로 이어진 대답... "아무대나 대고 와"
먹던 곱창 튀어나올 뻔했다.

이어 들어온 다른 손님 왈 "모피인데 보관할 곳 없어요"
주인이 파란비닐(배추 같은 거 담는 비닐)을 내준다.
그 손님이 나가자 우리 테이블에 와 하는 말..
"곱창 먹는데 왜 모피를 입고 와 입고오길..."

곱창 좋아하시는 분들은 언제 저랑 같이 가보시죠.
단 모피 착용은 금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