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zdiary

첫 출격 2007. 1. 27 휘닉스파크 교통, 리프트권, 식사 모두 공짜라는 아톰의 연락을 받고, 한번도 거르지 않았던 치과치료까지 뒤로 하고 휘팍을 찾았다. 올해에는 보드와 인연을 끊고 산다고 다짐하였건만... 공짜라는 유혹에... 대머리 되려나? 몽블랑 정상에서 챔피언슬로프 아래를 내려다봤다. 휘팍의 날씨는 무지하게 좋았다. 날 공짜 보딩으로 유혹한 아톰. 이 날은 아톰이 출입하는 아이스테이션에서 스노우보드캠프인지 스쿨인지가 열린 날이다. 이런 기회가 종종 있을 것 같다고 매번 초빙한다고 하니 나로써야 감사할 뿐...^^ 첫 라이딩을 준비하며 셀카 ^^ 음... 보드복이 맘에 안들어... 문민정부, 국민의 정부도 지나가고 참여정부 시대에 개구리 무늬라니.. --; 역시 아톰... 늘 카메라와 함께 하는 녀석.. 더보기
광장시장 탐방 2007. 1. 21 ~ 22 서울 한복판의 숨은 진주 '광장시장'을 찾았다. 일요일 밤 늦은 시간이라서인지 대부분의 상점들이 문을 닫았다. 시장통의 화재를 대비한 미니소방차 ^^ 상점들의 배치가 참 난해하다. 침구점 옆 생선가게, 생선가게 옆 해물가게, 해물가게 옆 정육점, 정육점 옆에는 옷가게다. --; 1차는 빈대떡과 막걸리로 시작했다. 길 가운데에 간이 탁자와 의자를 놓고 마주 앉은 사람들... 그리고 뒤에는 연신 빈대떡을 부쳐대는 아주머니들... 이렇게 푸짐한 빈대떡, 그리고 막걸리 한통... 배불리 먹고 계산을 하기 위해 물었다. "여기 얼마예요~~?" "육천원요" 잘못 들었나? 우린 귀를 의심했다. 만원을 내니 4천원을 거슬러주네...^^ 음 좋아... 저렴하게 1차를 때웠으니 다른 것도 한.. 더보기
어의없음 2007. 1. 14 눈꽃열차를 타고 떠나는 기차여행. 간만에 20D를 챙겼다.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던 간이역들을 담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에... 혹시 몰라 전날 잠을 설치며 여분의 밧데리까지 충전했다. 무거운 카메라가방을 둘러메고 서울역을 향했고, 기차에 올랐다. 양평역에 거의 다다랐을때 창밖으로 보이는 한강의 물안개가 제법 그림이 되겠다 싶어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순간 LCD에 뜬 6글자...'CF카드 없음' ... 한마디로 '어의없음'... ... ... 이런저런 신문, 방송 그리고 잡지들에 소개된 간이역과 눈꽃열차여행... 태어나서 꼭 한번 가봐야 할 곳이라고 떠들어대길래 집사람 생일에 맞춰 다녀왔다. 다그렇지만은 않지만 이번에도 역시 언론은 나를 실망시켰다. 뭐가 그리 좋은지 하나도 모르겠.. 더보기
뒤바뀐 세상 2007. 1. 10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에 지키기란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때로는 남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볼성사나워 보일 때가 있다. 오늘은 조금 날씨가 풀렸다. 더보기
아톰, 남대문에 뜨다 2006. 12. 30 V570을 구하기 위해 남대문을 뒤졌다. 결국 570 대신 705를 싼 값에 얻을 수 있었다. 그 소식을 듣고 아톰 날아오다... 이태리타올 사달라고 조르는 아톰. 타올에 이태리라고 써있더라, 정말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