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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zdiary

광장시장 탐방

2007. 1. 21 ~ 22  

서울 한복판의 숨은 진주 '광장시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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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밤 늦은 시간이라서인지 대부분의 상점들이 문을 닫았다.
시장통의 화재를 대비한 미니소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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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들의 배치가 참 난해하다.
침구점 옆 생선가게, 생선가게 옆 해물가게, 해물가게 옆 정육점, 정육점 옆에는 옷가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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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는 빈대떡과 막걸리로 시작했다.
길 가운데에 간이 탁자와 의자를 놓고 마주 앉은 사람들...
그리고 뒤에는 연신 빈대떡을 부쳐대는 아주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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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푸짐한 빈대떡, 그리고 막걸리 한통...
배불리 먹고 계산을 하기 위해 물었다.
"여기 얼마예요~~?"
"육천원요"
잘못 들었나? 우린 귀를 의심했다.
만원을 내니 4천원을 거슬러주네...^^  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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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게 1차를 때웠으니 다른 것도 한번 먹어볼까?
빈대떡집 맞은 편 국수집.
국수만 파는게 아니라 족발, 잡채, 순대, 오댕, 돼지껍대기.... 메뉴도 다양하다.
배는 부르지만 그래도 잔치국수로 입가심을 해야지?
국수 한그릇에 삼천원... 참한 가격이다.
옆가게에서는 손님이 주문한 모듬전을 부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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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너무 배가 불러 아쉽게 못먹었다.
쟁반에 한접시 담아주는 모듬회.
듣기로는 한 명이 가면 만원, 두 명이 가면 만오천원, 세 명이 가면 이만원이라는데...
물론 소주는 별도.
조만간 회 먹으러 다시 한번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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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시간을 못맞춰 광장시장 명물아저씨의 연주도 못봤네.
사진을 찍고보니 앗 이럴 수가...
악기를 둘러멘 아저씨의 뒷모습이 찍혀있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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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광장시장 탐방기는 여기서 그만~~~
다음에 회집 다녀와서 한번 더~~~^^